안녕하세요 오늘은 송승헌과 임지연의 파격 멜로로 유명했던 영화 인간중독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데뷔 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였던 송승헌과 신인배우 임지연의 열연으로 유명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개봉을 하면서 약간의 혹평을 받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오늘은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유명했던 멜로영화 인간중독의 줄거리 및 주인공들의 심리상태에 대해 중점적으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목차
1) 줄거리
2) 인간중독의 의미?
3) 아쉬운점
1) 줄거리
남자 주인공 김진평은 군인이며 한때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쟁영웅입니다. 군 내에서는 모두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진평이지만 그의 삶은 죽은 것과 다름없는 삶이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고 돌아온 후 건강상태는 좋지 않은 상태인지라 항상 치료를 받아야 했던 상태였지만 그의 아내는 그를 '장군'으로 만드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군 내에서 승진을 하는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그에게는 하루하루가 그저 따분할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종가흔 (임지연)이 나타나게 되면서 그의 삶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녀를 처음본 그 순간부터 그녀에게 반해 하루온종일 그녀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하지만 가흔은 진평의 부하인 경우진의 와이프 입니다. 하지만 이미 첫눈에 서로에게 반해버린 그들은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단숨에 넘어버리며 불륜관계를 이어갑니다. 그 어느곳보다 폐쇄적인 군대안에서 둘의 관계가 남들에게 알려질 경우 진평뿐만 아니라 가흔의 남편인 우진까지 모두 위험해 질 수 있음에도 둘은 만남을 그만 둘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서로에게 중독된 채로 서로 사랑을 나눕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해 진평의 승진파티에서 둘의 관계가 사람들에게 밝혀지게 되고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던 진평은 그날 술을 마시지 말라는 의사의 경고를 무시한채 폭주하게 됩니다. 그로인해서 모든것을 잃게 된 그는 가흔에게 자신과 함께 이 곳을 벗어나 살자고 제안하지만 그녀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날 가흔은 진평의 죽음을 전해 듣게 되고 오열합니다. 그가 남긴 유품에는 그녀의 사진이 있었고 그는 죽기 직전까지 그녀를 그리워하면서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2) 인간 중독의 의미?
중독된다는 것은 어느 대상에 몰두하여 빠져나오고 싶지만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진평과 가흔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중독되듯이 강렬하게 끌렸고 모든 이들에게 관계가 적발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이어갔습니다. 진평은 군 내에서 매우 승승장구하던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은 베트남 전쟁 이후 매우 황폐하고 무료할 뿐이었습니다. 그의 삶 자체가 살아도 죽은 것과 다를 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와중에 만나게 된 그녀는 그를 다시 살게 만들었지만 지옥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숨을 제대로 쉴수 없을 정도로 그녀를 사랑했기에 그는 위험한 사랑을 이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가흔과의 위험한 사랑을 그만두는 것이 그에게는 다시 죽은것과 같은 삶으로의 복귀나 다름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끝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 이어갈 수만도 없는 중독된 사랑 앞에 진평은 결국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가흔은 어떤가요? 그녀는 같이 떠나자는 진평의 제안에 당신을 사랑하지만 다 버리고 갈 정도는 아니라면서 단호하게 선을 긋습니다. 그녀가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는 그녀의 과거를 살펴보면 답이 나옵니다. 어린 시절 전쟁고아나 다를 바 없던 그녀를 입양하여 기른 양 어머니는 실제로 친아들이 있음에도 그녀를 성심성의껏 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양 어머니의 친아들은 성장하게 되면서 그녀를 탐하게 되고 그로인해 그 두 사람은 부부의 인연을 맺고 결혼생활까지 하게 됩니다. 가흔이 남편을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결혼자체가 그녀에게는 생존이었기 때문입니다. 진평이 생존과 사랑앞에서 거침없이 사랑을 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흔이 진평처럼 모든것을 다 버리고 그에게 갈 수 없었던 이유는 남편을 떠나게 되면 그녀의 생존자체가 위협받기 때문입니다. 이미 어린시절 고아로 버려져 보호받지 못했던 시절을 보내왔던 가흔에게 생존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진평이 자신을 아무리 사랑한다 한들 남자 하나 때문에 그동안 쌓아왔던 그녀의 인생과는 맞바꿀 수 없던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3) 아쉬운 점
이미 개봉 전부터 파격 멜로로 마케팅을 했던 이 영화는 결국 색계만큼의 파격적인 베드신도 그렇다고 훌륭한 연출력을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수위 높은 멜로 영화에 머무르게 된 이유는 그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임지연의 부족한 연기력과 아무리 멜로 영화라도 하지만 너무 단조로운 시나리오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내용에는 적절하게 갈등을 섞어야 내용이 단조롭지 않은데 이 영화는 갈등이라고 할 부분이 없으니 관객 입장에서는 매우 단조롭게 느낄 만도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데뷔 이후 파격적인 멜로 영화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송승헌과 신인이었지만 파격적인 베드신을 보여주며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임지연을 발견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